부팅 속도 2배 높이기 _ 불필요한 시작 프로그램과 서비스 완벽 정리

불필요한 시작 프로그램과 서비스 완벽 정리

"전원을 켜고 커피 한 잔을 타고 왔는데도 아직 모래시계가 돌아가나요?"


컴퓨터 부팅 속도가 예전 같지 않다면, 

이는 윈도우 문제가 아니라 윈도우가 켜질 때 몰래 등에 올라타는 

'무임승차 프로그램'들 때문일 확률이 99%입니다. 

PC를 켜자마자 카카오톡이 뜨고, 

사용하지도 않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보안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실행되면 

CPU와 디스크는 시작부터 지치게 됩니다.


오늘은 클릭 몇 번으로 부팅 속도를 새 노트북처럼 빠르게 되돌리는 
2단계 최적화 노하우를 공개합니다.



1단계 : 작업 관리자에서 무임승차 프로그램 차단하기

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곳은 '시작 앱' 목록입니다. 

우리가 설치한 많은 프로그램은 친절을 가장해 

"컴퓨터 켤 때 나도 같이 켜질게"

라고 설정되어 있습니다.


Ctrl + Shift + Esc를 눌러 작업 관리자를 실행합니다.


상단 메뉴에서 [시작 앱] (또는 시작 프로그램) 탭을 클릭하세요.


목록에서 '상태'가 [사용]으로 되어 있고, 

'시작 시 영향'이 [높음]인 항목을 찾습니다.


카카오톡, 스팀(Steam), 원드라이브(OneDrive) 등 

부팅 직후 바로 쓸 일이 없는 항목들을 

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눌러 [사용 안 함]으로 바꾸세요.


이 설정은 프로그램을 삭제하는 것이 아닙니다. 

단지 내가 직접 아이콘을 클릭해서 실행할 때까지는 

잠자고 있게 만드는 아주 안전한 방법입니다.



2단계: 보이지 않는 범인 '시스템 서비스' 정리하기

작업 관리자에서 보이지 않는 

더 깊은 곳에 숨어 리소스를 갉아먹는 녀석들이 있습니다. 

바로 '서비스'입니다. 

특히 은행 업무나 공공기관 사이트 이용 후 남은 보안 모듈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.


윈도우 검색창(돋보기)에 msconfig를 입력하고 

[시스템 구성]을 실행합니다.

상단 탭에서 [서비스]를 선택합니다.


중요 : 하단에 있는 [모든 Microsoft 서비스 숨기기]를 반드시 체크하세요. 

이 과정을 빼먹으면 윈도우 구동에 필요한 필수 기능까지 꺼버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.


이제 남은 항목들은 외부 업체에서 설치한 것들입니다. 

'Update Service', 'Remote Support' 등 

이름만 봐도 당장 필요 없는 항목들의 체크를 해제하고 [확인]을 누릅니다.



3단계: 윈도우 10/11 '빠른 시작' 기능 점검

의외로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'빠른 시작' 기능이 

부작용을 일으켜 부팅을 꼬이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.


시스템 설정의 [전원 및 절전] -> [추가 전원 설정] -> [전원 단추 작동 설정]에서 

'빠른 시작 켜기'를 껐다가 다시 켜보는 것만으로도 

부팅 시 발생하는 멈춤 현상이 해결되기도 합니다. 

특히 SSD를 사용 중이라면 이 기능의 영향력이 크니 꼭 한 번 체크해보시길 권장합니다.



핵심 요약

시작 앱 비활성화 : 작업 관리자에서 영향도가 '높음'인 앱들을 [사용 안 함]으로 변경하세요.


불필요한 서비스 차단 : msconfig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를 제외한 외부 보안/업데이트 서비스를 정리하세요.


보안 모듈 삭제: 정기적으로 '구라제거기' 같은 툴을 이용해 사용하지 않는 보안 프로그램을 밀어버리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.



다음 편 예고

'디스크 100%' 오류 해결 : 

하드디스크의 비명 소리를 멈추고 쾌적한 반응 속도를 만드는 실질적인 방법을 다룹니다.


여러분의 컴퓨터 시작 프로그램 목록에는 몇 개의 앱이 '사용'으로 되어 있나요? 

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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